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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라미란, “남편의 막노동? 창피하지 않다. 오히려 떳떳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5-02 08:54
2014년 5월 2일 08시 54분
입력
2014-05-02 08:35
2014년 5월 2일 0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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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남편 사진=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 화면 촬영
라미란 남편
배우 라미란이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 1일 방송에서는 라미란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라미란은 “남편이 매니저를 했었는데 2002년 결혼 후에 음반 쪽이 완전 바닥을 치던 때였다. 그래서 관뒀다. 나도 연극쟁이라 연봉이 몇 백도 안 될 때였다. 둘 다 수입이 없었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1년 반 정도 신혼생활을 하고, 아이를 낳자마자 친정으로 들어가서 3년 있었다. 시댁에서도 1년 반 정도 있었다”며 “아기를 낳을 때는 더 힘들었다. 전기세도 못 낼 정도”라며 생활고를 고백했다.
이어 라미란은 “사람들이 남편 무슨 일 하냐고 물어보면 막노동한다고 한다. 창피하지 않다. 떳떳하게 자신의 몸 가지고 일하는 거니까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남편이 신성우 매니저 출신이지만 나랑은 잘 안 맞는다. 지금도 전화도 잘 안하는데 계속 같이 있다고 생각 해봐라. 영화에 노출 장면이 있는데 그걸 남편이 매니저라고 하겠다고 오케이 해도 이상한 것 아니냐. 인생은 각자 사는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라미란은 남편이 대부업에 종사했다는 루머에 대해 “과거 남편이 소액대출을 하는 회사에 다녔다. 그래서 일수를 찍고 수금을 하러 다닌 거지, 대부업을 한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라미란 남편을 접한 누리꾼들은 “라미란 남편, 역시 쿨하다” “라미란 남편, 배우 라미란 너무 좋아” “라미란 남편, 앞으로 작품에서 많이 보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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