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양자 연락 두절, MBC측 “드라마 출연분 편집 검토” 탤런트 전양자가 검찰의 수사대상에 오른 가운데, 그가 현재 출연중인 MBC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 비상이 걸렸다.
‘빛나는 로맨스’ 제작진 측은 "현재 전양자 씨가 제작진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면서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서 편집과 하차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양자는 현재 '빛나는 로맨스'에서 한식 요리집 청운각의 소유주인 윤복심 역을 맡고 있다.
윤복심은 여주인공 오빛나(이진 분)의 성공 과정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라 전양자가 하차할 경우 큰 차질이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일, 청해진해운 비리 수사와 관련, 국제영상 대표로 있는 전양자(본명 김경숙)를 출국금지시켰다.
전양자는 지난해 8월부터 유병언씨 일가와 추종자들의 구심점으로 알려진 경기 안성의 '금수원' 대표로 맡고 있으며 유씨의 회사로 알려진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 대표직을 겸직하고 있다.
검찰은 전씨가 다른 측근들과 함께 '구원파'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횡령·배임 등 범행 과정에 중요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탤런트 전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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