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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아이유, 공연수익금 세월호 피해 지원 위해 기부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4-05-02 14:49
2014년 5월 2일 14시 49분
입력
2014-05-02 14:29
2014년 5월 2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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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동아닷컴DB
가수 아이유가 소극장 공연 수익금을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를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아이유는 22일~25일, 29일~6월1일까지 2주간 8회에 걸쳐 서울 신수동 서강대 메리홀에서 ‘딱 한발짝..그 만큼만 더’라는 제목으로 콘서트를 벌인다.
당초 4월17일 콘서트 입장권 예매를 시작하기로 했지만 전날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수백명의 실종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일어나 일정을 연기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트리와 공연기획사 오드아이앤씨 측은 공연이 3주 앞으로 임박함에 따라 논의 끝에 입장권 예매를 7일부터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아이유의 뜻에 따라 콘서트의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피해자들을 돕는 데 쓰기로 했다.
작년 6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 콘서트에서 화려한 세트와 영상미를 보여줬던 것과 달리 이번 콘서트는 ‘소통’에 의미를 둔 소극장 콘서트다.
이번 공연장은 400석 규모로, 8회 동안 모두 3200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유는 작은 공간에서 오롯이 음악만을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유는 그동안 자작곡 ‘금요일에 만나요’ ‘싫은 날’ ‘복숭아’ 등으로 자신만의 음악감성을 뽐냈다.
지난달 발표한 4인조 남성그룹 하이포의 ‘봄, 사랑, 벚꽃말고’를 작사하고 객원가수로 참여하는 등 송라이터로서 면모도 과시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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