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류정한 드라큘라 주인공…“무서운 뱀파이어 이미지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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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7일 16시 04분


김준수 드라큘라, 오디뮤지컬 제공
김준수 드라큘라, 오디뮤지컬 제공
김준수 드라큘라

그룹 JYJ 멤버 김준수가 뮤지컬 ‘드라큘라’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공연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는 7일 “김준수와 류정한이 올여름 한국 초연되는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드라큘라 백작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김준수는 뮤지컬배우 류정한과 함께 주인공 드라큘라 백작 역으로 더블 캐스팅됐다. 조정은과 정선아가 드라큘라의 연인 미나 역을 맡는다.

김준수가 맡을 드라큘라 백작은 천 년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하며, 영원히 죽지 못하는 숙명 때문에 연인의 죽음과 피에 대한 욕망 사이에서 끝없이 갈등해야 하는 비운의 인물이다

제작사 측은 “기존의 어둡고 무서운 뱀파이어의 이미지를 벗겨내고 한 여인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간직한 로맨틱한 드라큘라를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드라큘라’는 1987년 발표된 브람 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 소설 원작으로, 죽음을 초월한 드라큘라 백작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드라큘라’는 오는 7월 17일부터 9월 5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준수 드라큘라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김준수 드라큘라, 뮤지컬 보고 싶다”, “김준수 드라큘라, 기대된다”, “김준수 드라큘라, 로맨틱한 드라큘라 어떤 모습일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김준수 드라큘라, 오디뮤지컬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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