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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하우스’ 이상민, 김재웅에 “남자가 좋니 여자가 좋니?” 질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5-08 09:37
2014년 5월 8일 09시 37분
입력
2014-05-08 08:14
2014년 5월 8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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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사진= 올리브TV 예능프로그램 ‘셰어하우스’ 화면 촬영
김재웅
‘셰어하우스’에 출연중인 디자이너 김재웅이 커밍아웃을 했다.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예능프로그램 ‘셰어하우스’ 7일 방송에서는 ‘너의 마음을 들여다, 봄’편이 방영됐다. 방송인 이상민과 최희, 가수 손호영과 달샤벳 우희, 배우 최성준과 천이슬, 모델 송해나, 디자이너 김재웅과 황영롱이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은 김재웅의 여성스러운 말투와 행동을 보며 그의 성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김재웅이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갔다 오겠다고 하자 출연진은 애써 궁금증을 접으려 했다.
그러나 김재웅이 집으로 돌아오자, 이상민은 “솔직히 네가 여자친구랑 놀러나간다고 했으니, 지금까지 생각했던 오해를 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남자가 좋니? 여자가 좋니?”라고 직접 물었다.
이에 당황한 김재웅은 “오늘 만난 사람은 여자친구가 아니라 친한 누나다”고 대답했다. 잠시 자리를 비웠다 돌아온 김재웅은 “사실 열 명을 만나면 열 명이 내게 궁금해 한다. 여자를 좋아하는지, 남자를 좋아하는지”라며 어렵게 입을 열었다.
김재웅은 “나는 이상민, 최성준, 손호영과 똑같은 남자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 여자를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한다”며 털어놨다.
김재웅 커밍아웃을 본 누리꾼들은 “김재웅, 이상민이 저렇게 묻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김재웅, 걱정된다” “김재웅, 어렵게 낸 용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올리브TV 예능프로그램 ‘셰어하우스’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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