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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김재웅 커밍아웃, 남성을 좋아할 뿐… “나는 괴물이 아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5-08 09:39
2014년 5월 8일 09시 39분
입력
2014-05-08 09:13
2014년 5월 8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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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올리브TV '쉐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
예능프로그램 ‘셰어하우스’에 출연 중인 패션디자이너 김재웅이 방송을 통해 커밍아웃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7일 올리브TV ‘셰어하우스’ 2회에서는 ‘너의 마음을 들여다, 봄’이라는 주제로 방송인 이상민, 최희, 가수 손호영, 모델 송해나 등이 출연해 함께 했다.
이날 이상민은 김재웅에게 “솔직히 남자가 좋니? 여자가 좋니?”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재웅은 정색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뒤 “그만하자”면서 혼자 집 밖으로 나가 한참 동안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참 뒤 돌아온 김재웅은 “사실 열명을 만나면 열명이 ‘여자를 좋아하나 남자를 좋아하나’ 궁금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상민이 형이나 호영이 형처럼 똑같은 남자다. 단지 내가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나는 여자를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할 뿐이야”라고 고백했다.
또한 김재웅은 “그런데 그게 큰 죄가 되더라. 어렸을 때부터 항상 듣던 말이 ‘쟤 뭐야?’라는 소리였다”면서 “나는 괴물이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김재웅은 2012년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4’ 출신으로 첫 등장부터 독특한 말투와 행동으로 많은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현재 액세서리 브랜드 ‘비엔베투’의 CEO로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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