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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커밍아웃 선언한 김재웅… 그는 누구?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4-05-08 19:00
2014년 5월 8일 19시 00분
입력
2014-05-08 19:00
2014년 5월 8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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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리브TV 셰어하우스 방송캡처
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
디자이너 김재웅이 올리브TV 프로그램 '셰어하우스'를 통해 커밍아웃을 선언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7일 방송된 올리브TV '셰어하우스'에서 김재웅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고백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룰라 출신 이상민은 김재웅의 여성스러운 말투와 행동에 “솔직히 남자가 좋으냐 여자가 좋으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김재웅은 "사실 열 명을 만나면 열 명이 내게 궁금해 한다. 여자를 좋아하는지 남자를 좋아하는지"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다른 이들과 똑같은 남자이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 여자를 좋아하지 않고 남자를 좋아한다. 그런데 그게 큰 죄가 되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재웅은 "어릴 때부터 항상 듣던 말이 '쟤 뭐야?' 라는 소리였다. 나는 항상 '괴물 아니야'라고 답해야 했다" 고 성 정체성으로 힘들어하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김재웅은 1990년생 패션 디자이너로 파슨스디자인스쿨 출신이며 현재 휴학 중이다.
네티즌들은 "김재웅 커밍아웃, 힘내세요" "김재웅 결국 커밍아웃, 얼마나 힘들었을까" "김재웅, 당신 괴물 아니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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