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장영란 눈물…“비호감 이미지 탓에 결혼 반대 심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9일 11시 28분


자기야 장영란, SBS 자기야 화면 촬영
자기야 장영란, SBS 자기야 화면 촬영
'자기야' 장영란

방송인 장영란이 비호감 이미지 탓에 시댁에서 결혼 반대가 심했다고 털어놨다.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서는 장영란의 남편이자 훈남 한의사 한창의 첫 처가살이가 공개됐다.

이날 한창은 아내 없이 홀로 처가를 찾아 장인과 장모에게 밝은 미소를 보이며 침을 놓아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나 저녁 식사자리에서 술 한잔이 오가던 중, 한창이 “아버님 어머님 마음고생 많이 하셨을 것 같다”며 자신의 부모님이 결혼반대를 하셨던 일에 대해 언급하자 장영란의 부모님은 눈물을 흘렸다.

사돈의 반대가 어느 정도 였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장영란 모친은 “어떻게 방송에서 얘기를 할 수 있겠냐. 다 못한다”라며 울먹였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장영란은 “공부만 하던 아들이 나이 많은 여자와 결혼한다고 하고, 방송에 나오는 제 이미지도 비호감이고 해서 안 좋게 생각하셨다”며 “그래서 신랑이 언론에 결혼 사실을 먼저 터트렸고, 시부모님은 허락도 안 하신 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결혼식에 참석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장영란은 “시부모님이 지금은 ‘우리 아기’라고 하면서 너무 예뻐하신다. 저는 많이 겪으면서 응어리가 풀렸는데 엄마아빠는 아닌 것 같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자기야 장영란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자기야 장영란, 지금은 행복해서 다행이다”, “자기야 장영란, 비호감 이미지 아니다”, “자기야 장영란, 난 장영란 좋던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자기야 장영란, SBS 자기야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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