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섹시 콘셉트 좋아해, 여자만 가질 수 있는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12일 16시 14분


전효성.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전효성.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전효성

솔로 활동에 나선 걸그룹 시크릿의 전효성이 섹시 콘셉트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 서울 호텔 클럽 뱅가드에서는 전효성의 첫 솔로앨범 '톱 시크릿(TOP SECRET)'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전효성은 섹시 콘셉트에 대해 "난 이번 앨범을 섹시 콘셉트로 잡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섹시보다 몽환적이고 달달한 속삭임 같은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전효성은 과거 인터뷰에서 섹시 콘셉트를 추구하는 걸그룹에 대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인 것과 관련, "사실 난 섹시 콘셉트를 좋아한다. 섹시는 여자만 가질 수 있는 거고 여자가 당당할 때 나오는 권리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만 가끔 음악이 우선이 아니고 노래에 필요해서 만들어지는 퍼포먼스가 아닌 선정성이 앞선 모습을 볼 때 안타까워 말씀드렸던 거다. 난 개인적으로 섹시 콘셉트를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전효성 첫 솔로앨범 'TOP SECRET'에는 타이틀곡 '굿나잇 키스(Good-night Kiss)'를 비롯해 '여자를 몰라' '밤이 싫어요'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히트작곡가 이단옆차기가 작곡, 작사한 타이틀곡 '굿나잇 키스'는 반복되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댄스곡으로 미국 자장가(lullaby)로 불리는 구전 가요를 차용해 만든 멜로디와 중독성 짙은 후렴이 특징이다.

사진=전효성.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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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굿나잇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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