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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이재은, “남편? 내가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사람”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5-13 13:44
2014년 5월 13일 13시 44분
입력
2014-05-13 13:38
2014년 5월 13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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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남편 사진=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화면 촬영
이재은 남편
배우 이재은이 남편 이경수 씨를 언급했다.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13일 방송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나를 있게 한 아버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재은은 “어려서부터 가장 노릇을 한 탓에 늘 가족들은 나에게 기댔다. 하지만 나도 기댈 사람이 필요했다. 남편 이경수는 내가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재은은 “남편이 자수성가한 사람이다. 아킬레스건이 부러졌는데 4개월 만에 재활을 해 다시 수석 무용수 자리를 꿰찼을 정도로 뚝심이 있는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은은 “결혼 당시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다”며 “아버지가 늘 금전적으로 나를 힘들게 했었기 때문에 나의 결혼을 반대할 때 ‘더 이상 뭘 더 빼먹으려고 그러는 거지?’라는 생각까지 했었다”고 말했다.
이재은은 “그런데 힘들어하는 나에게 남편이 ‘너 그냥 몸만 와’라고 말해줬다. 난 그래서 정말 혼수, 예단 아무것도 하지 않고 몸만 갔다. 남편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이다”고 털어놨다.
이재은 남편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재은 남편, 진짜 감동이네” “이재은 남편, 따뜻하다” “이재은 남편, 그런 힘든 시절이 있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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