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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배한성, “송도순과 17년간 라디오 진행… 남편으로 알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5-13 16:30
2014년 5월 13일 16시 30분
입력
2014-05-13 16:17
2014년 5월 13일 1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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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성 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화면 촬영
배한성
성우 배한성이 동료 성우 송도순을 언급했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13일 방송에서는 배한성이 출연해 17년간 함께 라디오를 진행한 송도순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이날 배한성은 “성우 송도순과 라디오 방송을 17년 동안 했다”며 “(나를) 송도순의 남편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배한성은 “송도순과 남편보다 하루에 만나는 시간이 더 많았다. 송도순의 남편도 ‘방송 남편한테 물어봐라’라 한다더라”고 밝혔다.
이어 배한성은 “송도순이 결혼식 때도 하객들이 ‘배한성 씨 저기 있다’며 나를 보고 식장을 찾아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한성은 1965년 KBS 8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으며 송도순은 1967년 KBS 9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두 사람은 TBS 교통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함께 가는 저녁 길 배한성, 송도순입니다’를 1990년부터 2007년까지 17년간 진행했다.
배한성 송도순 에피소드를 접한 누리꾼들은 “배한성 송도순, 나도 부부인 줄 알았다” “배한성 송도순, 역시 재치 넘치신다” “배한성 송도순, 17년간 함께 했으면 느낌이 남다를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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