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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박성웅 “신은정 연기 지적에 결국 가출까지…”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4-05-13 16:56
2014년 5월 13일 16시 56분
입력
2014-05-13 16:54
2014년 5월 13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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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동아 자료사진.
배우 박성웅이 아내 신은정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영화 '황제를 위하여'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박상준 감독과 배우 이민기, 박성웅이 참석했다.
극 중 사투리 연기를 소화한 박성웅은 이날 아내 신은정이 부산 출신임을 언급하며 "처음에 배우려고 했는데 하도 잔소리를 해서 밖으로 나갔다. 무슨 말만 하면 '오빠 그거 아니다'라고 하니 스트레스도 왔다"라며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박성웅은 "부부지만 같은 배우 동료라 건드리지 않는 연기적인 부분이 있는데 사투리는 어쩔 수 없었다. 신은정은 부산에서 고등학교 때까지 살다 왔다. 부부끼리는 운전도 안 가르쳐준다고 하질 않나.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배웠다"고 부산 사투리 연기 에피소드를 밝혔다.
또 그는 "내가 전면에 선 이번 영화에 대해 신은정이 자기 일처럼 좋아해줬다. 너무 좋아서 그런지 부산 사투리 선생님을 더 하려고 했던 것 같다. VIP 시사회가 언제냐고 계속 물어본다"라며 애정을 과시하며 웃었다.
액션 느와르 영화 '황제를 위하여'는 부산을 배경으로 이긴 놈만 살아 남는 도박판 같은 세상에서 서로 다른 황제를 꿈꾸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6월12일 개봉한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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