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제작진은 13일 "구자명 씨가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켜 프로그램에서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측은 "저희 프로그램의 출연자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우리동네 예체능'을 사랑하시는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구자명의 출연분은 이미 3회 분량이 녹화 완료된 상태다. 따라서 제작진측은 앞으로 남은 방송에서 구자명이 등장하는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다.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구자명은 부상으로 은퇴한 후 음식점 등에서 일을하다가 2012년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에서 우승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특히 예체능 축구 편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본격적인 전성기가 열리는 듯 했으나 이번 사고로 인해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구자명은 앞서 13일 오전 5시 30분경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지하차도 벽을 들이받았다.
구자명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구자명의 혈중알코올 농도가 0.133%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고 전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