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명 예체능 통편집에도 동시간대 시청률 1위…5.7%

구자명 예체능 통편집, KBS2 예체능 화면 촬영

구자명 예체능 통편집

KBS2 ‘우리 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이 음주 운전 교통사고로 물의를 빚은 가수 구자명을 통편집했음에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4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측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예체능’은 시청률 5.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과 동일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이덕화가 예체능 축구 팀 감독으로 깜짝 등장해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자명은 단체장면과 경기 도중에서 목소리로만 등장하는 등 통편집을 당했다.

한편 구자명은 이날 오전 5시 3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지하차도 입구 벽을 들이받았다. 당시 그는 음주를 한 상태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33%에 달했으며 이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에 예체능 제작진은 “구자명 씨가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켜 ‘예체능’에서 공식 하차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은 4.6%, 파일럿으로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는 3.8%를 기록했다.

구자명 예체능 통편집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구자명 예체능 통편집 당했구나”, “구자명 예체능 통편집, 방송에서 모습이 안 보이더라”, “구자명 예체능 통편집, 음주운전 하지 말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구자명 예체능 통편집, KBS2 예체능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