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배성재, “박지성-김민지 중매, 사례로 뭐 받을 거냐?” 묻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14일 09시 39분


'매직아이' 배성재. 사진=SBS '매직아이' 캡처
'매직아이' 배성재. 사진=SBS '매직아이' 캡처
'매직아이' 배성재

'매직아이' 배성재가 축구선수 박지성과 김민지 전 아나운서 커플 중매에 이어 결혼식 사회까지 맡은 사실을 공개했다.

13일 첫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 김구라는 배성재 아나운서에게 박지성-김민지 커플을 엮어준 사실을 언급하며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날 김구라는 "박지성-김민지를 중매했는데 시계라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 준다고 했냐?"고 물었고, 배성재는 "아니다. 결혼식 사회를 봐달라고 했는데 그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박지성은 나한테 영웅이었던 선수다. 그냥 스테이크 맛있는 거 사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박지성-김민지 측에서 양복 한 벌 정도는 생각하고 있을 텐데 '저는 됐어요' 자체가 부담이다. 오히려 '배성재가 결혼으로 한 몫 잡으려고 하는구나'라고 고민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배성재는 "원래 아는 사람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면 절대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매직아이'는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임경선이 뭉친 '혼자 알면 안되는 뉴스'(무심코 놓친 뉴스 중에 꼭 알아야할 하나의 뉴스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코너)와 김구라, 배성재가 진행하는 '숨은 사람 찾기'(기습적으로 뉴스나 이슈 속에 숨어있는 사람을 찾아가 인터뷰하는 코너) 등으로 꾸며졌다.

'매직아이' 배성재. 사진=SBS '매직아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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