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문소리, “남편 장준환, 전 여친과 뒷 번호 같아 싸움”

매직아이, SBS 매직아이 방송 화면 촬영

매직아이

배우 문소리가 남편 장준환과 결혼을 안할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문소리는 13일 방송된 SBS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남편 장준환 감독이 결혼 전 술자리 도중 밖에 나가서 통화를 했다. 화장실을 가려고 지나갔는데 우연히 통화를 엿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문소리는 “장준환이 ‘잘 지내고 우리 성공해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보자’라고 하더라”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누구냐고 물었더니 술취한 전 여친이었다”며 “내가 막 화를 내니깐 힘들어 하길래 위로의 차원에서 했던 말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 태도가 다정하게 느껴져 너무 화가 났다”고 말했다.

문소리는 화가 나서 전 여자친구의 전화번호를 지우라고 실랑이를 벌이던 도중 전 여자친구와 장준환의 뒷 번호가 같은 걸 확인했다. 문소리는 “장준환 감독은 전 여친이 자신의 번호를 따라했기 때문에 바꿀 생각이 없다고 했다”며 “그 이유 때문에 딱 한 번 싸웠고 결혼 안할 뻔 했다”고 덧붙였다.

매직아이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매직아이, 문소리 나라도 정말 화나겠다”, “매직아이, 문소리, 심정 이해된다”, “매직아이, 방송 재밌더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매직아이, SBS 매직아이 방송 화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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