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은퇴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 박지성이 14일 현역 은퇴 소식을 발표하면서 박지성의 선배이자 절친한 동료였던 이영표 KBS 축구 해설 위원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이영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은퇴할 때도 들지 않았던 이 아쉬운 마음은 뭐지···”라며 “지성아 수고했다”는 글을 남겼다.
지난해 11월 미국프로축구 캐나다 밴쿠버 화이트 캡스 FC 생활을 끝으로 은퇴한 이영표는 박지성과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가장 가깝게 지낸 동료였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을 일군 뒤 히딩크 전 감독의 부름으로 함께 PSV 에인트호벤으로 이적해 박지성과 3시즌을 한솥밥을 먹었다.
2005년 함께 잉글랜드로 옮겨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이영표는 토트넘에서 같은 리그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박지성은 현역 은퇴를 선언하며 경기도 수원시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자신의 은퇴계획 및 향후 거취, 결혼 일정 등에 대해 밝혔다.
박지성은 "무릎 부상 때문에 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한다"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 마무리 한다"고 밝혔으며, 7월 27일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의 결혼 일정도 발표했다.
박지성 은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박지성 은퇴라니 아쉽다”, “박지성 은퇴, 벌써 은퇴하시다니”, “박지성 은퇴, 결혼하시는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박지성 은퇴, 스포츠 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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