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25)과 모델 유지안(26)이 2년 열애 끝에 결별한 사실이 14일 알려졌다.
김우빈과 유지안의 열애는 지난해 9월 김우빈이 주연한 영화 '친구2'의 개봉과 SBS 드라마 '상속자들'의 방영을 앞둔 시점 처음 알려졌다.
당시 김우빈 측은 김우빈과 유지안은 2년 전 모델로 활동했을 때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열애 사실을 인정한 직후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이른바 '발망 사건' 때문에 김우빈 유지안 커플은 구설에 올랐다.
'발망 사건'은 김우빈이 팬으로부터 받은 고가 브랜드 '발망'의 한정판 스웨트셔츠를 유지안에게 선물했다는 내용이다.
유지안은 한정판 발망 스웨트 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
김우빈에게 발망 스웨트 셔츠를 선물한 팬은 김우빈에게 "그거 사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느냐. 아직도 카드 할부 갚고 있는데 너무 화난다"는 내용의 멘션을 보냈고, 유지안은 곧 문제의 사진을 삭제했다. 한정판 스웨트는 최소 100만원대로 알려졌다.
당시 김우빈 소속사는 "김우빈이 선물받은 티셔츠를 준 게 아니라 똑같은 셔츠를 구매해 유지안에게 선물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김우빈의 팬들은 자신들이 선물한 꽃다발 등도 유지안에게 간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후 김우빈은 '상속자들'로 연기력과 비주얼이 모두 뛰어난 20대 대표 남자배우로 급부상했다.
유지안 역시 김우빈과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더욱 주목받았다.
디자이너 송자인과 지춘희의 패션쇼 모델로 활동하며 패션매거진 보그, 엘르, 보그 걸, 슈어 등과 함께 다수의 패션 화보를 촬영하던 유지안은 김우빈과의 열애설이 알려진 후인 지난해 10월 가수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올웨이즈 비 데어(Always be there)'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3월에는 가수 조성모의 '유나야'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동양적이면서도 신비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김우빈과 유지안은 이렇게 서로 바빠지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소원해져 3~4개월 전 자연스럽게 이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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