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 소녀’ 임은경, 신비주의 광고 전략 때문에 “나라고 말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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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15일 09시 46분


임은경, tvN 그 시절 톱10 화면 촬영
임은경, tvN 그 시절 톱10 화면 촬영
임은경

방송인 임은경이 과거 신비주의 콘셉트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14일 방송된 tvN 향수 차트쇼 ‘그 시절 톱10’에는 1990년대 이동 통신사 SK텔레콤 ‘TTL’ 광고로 ‘신비소녀’라고 불리며 스타덤에 올랐던 배우 임은경이 출연했다.

이날 임은경은 “우리동네에 연예인이 올 거라고 생각을 못 했는데, 연예인이 와서 사인 받으려고 줄을 서 있다 길거리 캐스팅 됐다”고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임은경은 “광고를 찍었는데 학교 친구들이 신문광고를 오려와 '이거 너 아니야?'라고 물어봤다. 하지만 신비주의 이미지 때문에 ‘나 아니야’라고 했다”라며 신비주의 광고 전략 때문에 존재를 감춰야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임은경은 SK텔레콤 TTL 광고를 통해 데뷔한 임은경은 이 후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품행제로’, ‘여고생 시집가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2006년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를 끝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했으며, 2012년 7월 온라인 쇼핑몰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사진 = 임은경, tvN 그 시절 톱10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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