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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이태리서 무시 당해… “운동 끝나면 무조건 쇼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5-15 11:51
2014년 5월 15일 11시 51분
입력
2014-05-15 11:23
2014년 5월 15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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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자존심’ 때문에 이탈리아에서 사치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아빠, 브라질 가?’ 특집으로 안정환, 송종국, 서형욱, 김성주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이탈리아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렸던 때를 회상했다.
당시 안정환의 결승골에 이탈리아 구단주는 안정환에 “샌드위치 하나 사먹을 돈 없는 길 잃은 염소같은 한국 선수가 이탈리아 축구를 망쳤다”면서 망언했다고 전했다.
이에 안정환은 “이탈리아 방송을 보면 북한의 모습이 많이 그려졌었다”면서 “그래서 이탈리아에서 명품으로 치장하면서 돈을 많이 썼다. 운동 끝나면 지기 싫어서 쇼핑을 했다. 그래서 연봉을 다 써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은 아내와 데이트하기 위해 1000만 원의 벌금을 냈다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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