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임은경 모태솔로, “신비주의 때문에 존재 감추고 살았다”
‘임은경 모태솔로’
과거 이동 통신사 SK 텔레콤 TTL 광고에서 신비스러운 이미지로 큰 인기를 모았던 배우 임은경이 8년 만에 방송에 컴백했다.
14일 방송 tvN ‘그 시절 캐릭터 스타 톱10’에는 1999년 ‘TTL’소녀로 신비스러운 캐릭터로 스타덤에 올랐던 임은경이 출연했다. 임은경은 돌연 활동을 중단한 이유와 공백기 동안의 생활 등 데뷔 이래 한 번도 털어놓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전격 공개했다.
임은경은 "어떻게 데뷔하게 됐느냐"는 MC들의 질문에 “당시 우리동네에 이병헌이 와서 사인 받으려고 줄을 서 있다 길거리 캐스팅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은경은 “광고를 찍었는데 학교 친구들이 신문광고를 오려와 '이거 너 아니야?'라고 물어봤다. 하지만 신비주의 이미지 때문에 ‘나 아니야’라고 했다”라며 신비주의 광고 전략 때문에 존재를 감춰야했다고 털어놨다.
임은경은 “2002년 제작비만 110억원이 들었던 개봉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 흥행에 실패한 후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느끼면서 슬럼프가 찾아왔다”며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 이유를 털어놨다.
임은경은 또 30년간 남자친구가 없었던 모태솔로 라는 사실도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상형이 박신양 씨처럼 지적인 이미지의 사람을 좋아한다. 그런데 이상형은 이상형 일 뿐이다”고 덧붙였다.
임은경은 브라운관을 떠난 지 8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를 소유하고 있었다.
임은경은 "현재 꾸준히 연기 연습중"이라며 “준비 없이 데뷔했기 때문에 이제는 한 단계씩 차근차근 밟아가고 싶다”고 첫 녹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은경은 과거 이동 통신사 SK텔레콤 TTL 광고로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품행제로’, ‘여고생 시집가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2006년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를 끝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했으며, 2012년 7월 온라인 쇼핑몰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사진 = 임은경 모태솔로 모태솔로, SK 텔레콤 광고 화면 촬영,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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