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안정환 인터뷰 거절? TV 보고 알았다” 해명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15일 20시 17분


'안정환-기성용'

축구선수 기성용이 전 축구선수이자 스포츠해설가 안정환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한데 대해 해명했다.

기성용은 15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2014 브라질 원드컵'을 대비한 공식훈련을 가졌다. 이날 기성용은 과거 안정환의 인터뷰를 거절한데 대해 취재진에 "당시 안정환 선배가 오신 줄 몰랐다"면서 "워낙 어려운 선배들이다. 개인적으로 연락이 없었고 방문했다는 사실도 TV로 알았다"고 해명했다.

앞서 안정환은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월드컵 중계차 유럽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 구자철을 인터뷰하던 일화를 전했다.

이날 안정환은 기성용이 속한 팀이 인터뷰를 거절한데 대해 "사정이 있나보다 생각했다"고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구자철에 대해선 "구자철을 만나기 위해 독일 마인츠까지 가기 싫었다"라며 "본인이 와야 하지 않나. 아니면 중간에서 만나던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안정환에게 구자철이란?' 질문에 안정환은 "싸가지 없는 후배"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제공=안정환-기성용/MBC, 질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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