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는 미용사들에게 "정말 자르기 힘들 거예요. 오늘 큰 각오 하고 왔어요"라고 말해 향후 벌어질 사태를 예감하게 했다. 이후 본격 가위질이 시작되자 야꿍이는 "으아아앙" 울어대며 눈물콧물을 다 쏟아냈다. 온몸으로 머리카락 자르기를 거부하는 야꿍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김정태는 앉았다가 일어났다가, 달랬다가 호통을 쳤다가 그야말로 진땀을 흘렸다고.
미용 가위와 한바탕 대 전쟁을 치른 야꿍이는 퉁퉁 부은 눈으로 "너무했어 너무했어"라고 말했고, 눈물 콧물 다 섞인 야꿍이의 '너무했어' 메들리에 보는 이들 모두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야꿍이는 우는 중에도 김정태가 "울지마 뚝! 잘했어 박수"라고 하자 하늘 높이 손을 뻗어 물개박수를 선보여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한편 야꿍이의 미용실 도전기는 18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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