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리수가 미키정과의 결혼 7주년 소감을 밝힌 가운데, 과거 두 사람의 루머 해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리수와 미키정은 지난해 4월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자신들을 둘러싼 폭행설과 이혼설 등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미키정은 "그동안 우리를 둘러싼 불화설이 참 많았다. 결혼 1년 만에 내가 하리수의 30억 원을 들고튀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또 얼마 지나지 않아 부부싸움 끝에 내가 맞았다는 루머가 있었다. 마지막 루머는 그렇게 해서 경찰서에서 합의를 본 뒤 이혼했다는 루머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키정은 "그런데 지금 보다시피 하리수와 나는 지금 이렇게 알콩달콩 잘 살고 있다"면서 루머들이 헛소문이었다고 못 박았다.
미키정의 말에 하리수는 "예전에 남편과 같이 온라인 게임을 하다 게임 머니 30억을 빌렸는데, 그 것 때문인지 이상한 소문이 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리수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미키정과 결혼 7주년을 맞는 소감과 함께 부부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하리수는 "오늘은 우리 부부가 결혼한 지 만 7년. 햇수로는 8년째 결혼기념일이다. 함께 하며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일들과 추억, 기쁨이 있었고 때론 눈물도 있었지만 앞으로의 삶이 더욱더 힘들 수 있다는 걸 기억하며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살아가자. 함께 해줘서 고맙고 사랑해"라고 밝혔다.
하리수는 이와 함께 지난 2007년 미키정과 결혼 당시 촬영한 웨딩 화보와 부부의 최근 모습이 나란히 담긴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사진 속 하리수와 미키정은 7년 전 결혼 당시와 변함없이 행복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하리수는 지난 2007년 5월19일 트랜스젠더 연예인 1호로 미키정과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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