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헬스걸’을 통해 52kg 이상 체중감량에 성공한 개그우먼 권미진(26)이 성형 유혹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권미진의 ‘헬스걸 권미진의 성형보다 예뻐지는 다이어트’ 출판 기념 티타임이 22일 서울 종로구 토니로마스 광화문 점에서 열렸다.
이날 권미진은 “살을 빼고 난 뒤 엄청난 성형 유혹에 시달렸다. 굉장히 많은 성형외과로부터 성형 제안을 받았다. 성형도 무료로 해주고 모델료도 주겠다면서 내 성형 전과 후의 모습을 예측한 자료를 보내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권미진은 “우리 사회가 외모지상주의라 살을 빼고 나서도 내가 못생겼다고 생각했다. 거울을 볼 때마다 성형의 유혹을 느꼈다. 그래서 성형 유혹을 떨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권미진은 “나를 보고 다이어트에 대한 희망을 키우고, 올바른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성형으로 예뻐진다면 나를 보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희망을 잃어버릴 것 같아서 할 수 없었다. 앞으로도 할 생각이 없다”며 성형 유혹을 뿌리친 계기를 설명했다.
한편 권미진은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헬스걸’을 통해 103kg에서 50.5kg까지 체중을 감량해 화제가 됐다. 권미진은 최근 두 번째 다이어트 에세이 ‘헬스걸 권미진의 성형보다 예뻐지는 다이어트’(여성조선 조선앤북 펴냄, 1만4900원)를 출판했다.
권미진 성형 유혹을 접한 누리꾼들은 “권미진,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도 멋있지만 성형을 하지 않은 이유가 더 멋지다” “권미진, 응원해요” “권미진, 부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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