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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오프닝’, 6주 만에 방송 재개…“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위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5-26 18:15
2014년 5월 26일 18시 15분
입력
2014-05-26 17:44
2014년 5월 26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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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개그콘서트’ 방송 갈무리
'개콘 오프닝'
‘개그콘서트’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6주 만에 방송을 재개했다.
25일 KBS2 ‘개그콘서트’ 오프닝에서 소속 개그맨들은 검은 정장에 노란 리본을 달고 등장해 세월호 참사에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개콘 고참 김대희는 “세월호 침몰은 믿고 싶지 않은 사고였다”며 “국민들과 함께 애도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오프닝의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성호는 “어떤 말로 위로가 되겠나. 나도 한 아이의 아빠다. 고통받고 있을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준호 또한 “사고 현장 수습 과정에서 지금까지도 헌신적인 노력을 하는 분들이 계시다. 이분들에게서 희망을 봤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으로 시청자들에게 위안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개콘 오프닝’에서 출연진 또한 모두 고개를 숙이며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진심어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개콘 오프닝’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음이 아프네”, “개콘 오프닝 슬펐어”, “개콘 오프닝, 국민들에게 웃음 많이 주세요”, “개콘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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