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세상을 떠난 단원고 학생 고 이다운 군의 자작곡 ‘사랑하는 그대여’(가제)가 포맨 신용재를 통해 30일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 주말 신용재는 이 곡의 녹음을 마쳤고, 현재 믹싱과 마스터링 작업을 남겨두고 있다. 이 군의 유족은 이달 중순 고인이 평소 좋아했던 신용재를 찾아와 이 군의 휴대전화에 남겨져 있던 자작곡을 불러줄 것을 부탁했고, 신용재는 자신의 목소리로 고인의 못 다한 꿈을 이뤄주기로 했다. 음원 수익금은 전액 단원고에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