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MC 신동엽 김아중 사회로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영화 '관상'의 야심가 수양대군 역으로 백상예술대상 조연상을 수상한 이정재는 "감사합니다. 제가 촬영을 하다가 어깨가 파열이 돼서 수술을 받았다. 병원에서 무거운 걸 절대 들지 말라고 했는데 트로피가 굉장히 무겁네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정재는 "'관상'을 함께 찍었고 함께 했던 모든 이들에게 영광을 나누겠다. '관상'을 사랑해주신 관객분들도 감사하다. '관상'에서 수양대군을 특히 사랑해주셨던 제 팬 분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하단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며 "저도 예상을 못해서 많이 떨린다. 감사합니다"고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이정재는 조선시대 계유정난 당시 37세 정도였던 야심찬 수양대군을 실감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감시자들'로 백상예술대상 조연상 트로피를 안은 진경은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이 상을 받으실 분이 따로 있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제가 받아서 너무 송구스럽다"라고 말했다.
진경은 "왜 숨이 차죠? 많은 분들이 고통과 슬픔 속에 있는 이 때 제가 이런 영광을 받게 돼 너무 송구스럽다"며 "'감시자들'에서 저를 선택해주신 이유진 대표님, 일면식도 없는데. 다들 추운데 밖에서 떠실 때 저는 실내 세트장에서 편하게 찍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진경은 '감시자들'에서 감시반 최고 수장으로써 작전을 진두지휘하는 이실장 역으로 주목을 받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