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 래퍼와 함께 이미 3∼4곡의 녹음을 마친 그는 믹싱 등 마지막 작업을 거친 뒤 구체적인 음반 형태를 확정해 신곡을 내놓을 예정이다.
평소 힙합 마니아로 유명한 소지섭은 2009년 가수G로 데뷔한 이후 2년에 한 번씩 신곡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2011년 절친으로 알려진 방송인 정준하, 김병만 등과 함께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하는 등 힙합에 남다른 애착을 드러내 왔다.
이 관계자는 “소지섭은 힙합 마니아로서 그 자부심이 대단하다”며 “일종의 팬 서비스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두 장의 앨범을 낸 어엿한 가수로서 그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소지섭은 신곡 발표와 함께 아시아 투어를 돌며 해외 팬들과도 소통할 예정이다. 그는 6월28일 대만에 이어 7월18일 일본 고베, 21일 요코하마에서 팬 미팅을 연다. 팬 미팅의 타이틀은, 평소 좌우명인 ‘인생을 즐기면서 사랑하고 살자(Let’s have fun and love life)’라는 문구에서 따와 ‘렛츠 해브 펀’으로 정했다.
특히 일본은 매년 진행해오던 팬 미팅이지만, 대만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찾는 곳이어서 현지 팬들의 관심도 높다. 소속사 51K 김정희 대표는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꾸준히 요청을 받고 있다. 추가로 투어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