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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백상예술대상 여우주연상 심은경 수상, “어린 내가 받아 죄송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5-28 09:33
2014년 5월 28일 09시 33분
입력
2014-05-28 09:13
2014년 5월 28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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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TBC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영상 갈무리
배우 심은경이 백상예술대상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7일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0회 LF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부문 여우주연상은 심은경이 차지했다.
심슨경은 “정말 대단한 연기자 선생님들과 같이 후보에 올라 전혀 받을 생각을 못했다”면서 “이 자리에 올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수상소감도 준비하지 못했다. 어린 내가 받아 죄송하다”고 말하며 눈물의 백상예술대상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수상한 그녀’라는 작품을 재밌게 찍은 것밖에 없는데 큰 상을 줘 감사하다”면서 “마지막으로 내 모습 보고 있을 엄마, 10년 동안 뒷바라지 해주고 말썽 많이 피워 미안해. 집에 가서 보자”라고 어머니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심은경 수상소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귀엽다”, “연기를 잘했다. 받을 만하니 받은 것이다”, “엄마 이야기 가슴 찡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수상한 그녀’는 스무살 소녀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가 난생 처음 누리게 된 전성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로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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