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 김희애, 유재석이 김영철 대신 전한 ‘특급 사과’…“역시 국민MC”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8일 10시 41분


‘‘백상’ 김희애, 유재석’

'국민MC' 유재석이 개그맨 김영철을 대신해 배우 김희애에게 사과했다.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유재석은 TV부문 대상 시상자로 무대에 섰다.

유재석은 "김희애 선배님께 정말 죄송하다"라며 "얼마 전 드라마 '밀회' 패러디 '물회'를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사과드린다"고 김희애에게 사과했다.

이어 유재석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김영철 씨 만나게 되면 '특급 칭찬' 한 번만 해달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유재석과 김영철은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선택2014' 특집에서 김희애 주연의 JTBC 드라마 '밀회'를 패러디한 '물회'를 선보였다. 특히 김희애로 분한 김영철은 '물광 피부'를 과도하게 연출한 뒤 특유의 말투를 따라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급 칭찬'은 김희애가 드라마에서 유행시킨 대사다.

유재석의 장난스러운 사과에 김희애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눈을 흘기는 표정으로 응수했다.

‘백상’ 김희애, 유재석. 사진제공=JTBC 방송 화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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