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포는 아이유와 함께 부른 ‘봄 사랑 벚꽃말고’(사진)를 4월8일 발표해 남성 신인그룹으로는 최초로 데뷔와 동시에 국내 9개 음악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에 올랐고, SBS ‘인기가요’ 등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하이포 멤버 김성구와 연습생 시절을 같이 보낸 아이유는 아무런 대가 없이 ‘봄 사랑 벚꽃말고’를 함께 불렀을 뿐만 아니라 해당 노래를 작사하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고 또 팬카페와 SNS 등을 통해 홍보까지 해줬다.
아이유의 지원 속에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마친 하이포는 고마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첫 소극장 콘서트를 벌이는 아이유와 스태프를 위해 도시락을 마련하기로 했다. 4월 스포츠동아와 인터뷰에서 “나중에 돈을 벌게 되면 아이유 선배에게 맛있는 밥을 사드리겠다”는 말을 하기도 했던 하이포는 직접 장을 보고 요리를 해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만들 예정이다.
27일 일본 도쿄에서 첫 단독콘서트 ‘하이포 서머 스노 라이브’를 벌인 하이포는 6월1일까지 서울 신수동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리는 아이유의 소극장 콘서트 기간 중 하루를 골라 ‘의리’의 도시락을 전달할 예정이다.
하이포는 6월 중 새로운 음반을 발표할 계획이다. 소속사 NAP엔터테인먼트 측은 “또 다른 깜짝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