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듀오 다비치의 강민경이 '익룡 연기' 논란을 언급하면서 과거 드라마가 재조명을 받았다.
강민경은 2010년 11월부터 2011년 4월까지 방송된 SBS 드라마 '웃어요 엄마'에서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웃어요 엄마'는 세 명의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모녀 간의 화해와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당시 강민경은 배우 이미숙의 딸로 출연해 어린시절부터 엄마 손에 이끌려 방송국을 끌려 다니는 신달래 역을 맡았다. 강민경은 첫 연기자 데뷔임에도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아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강민경은 어색한 연기와 과도한 표정 등으로 연기력 논란에 휘말렸다. 급기야 대사 없이 소리를 지르고 우는 장면이 파충류 익룡을 연상케 한다며 '익룡 연기'라는 오명을 얻었다.
한편, 강민경은 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기력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라디오스타' 강민경은 '익룡 연기' 논란에 "내 생에 첫 연기, 첫 장면이었다. 그런데 대사 없이 (동작과 표정을 지시한) 지문만 잔득 있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 '라디오스타' 강민경은 만우절에 "강민경, 익룡으로 '쥬라기 공원4'에 캐스팅"이라는 기사가 났다고 놀리자 "익룡으로라도 '쥬라기 공원4'에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쿨하게 반응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