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원, ‘로봇연기’지적에 “안 쓰던 깔창 깔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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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29일 14시 28분


장수원, 일관된 표정-어조 ‘로봇연기’지적에 “내 어투가 원래 그래”

‘로봇연기 장수원’

가수 장수원이 라디오스타에서 ‘사랑과전쟁’ 로봇연기에 대해 집중 공격을 받았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연기의 신’ 특집으로 가수 장수원과 오렌지캬라멜 리지, 배우 박동빈, 다비치 강민경이 출연했다.

이들은 모두 연기와 관련해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됐던 인물들이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지난해 장수원이 출연한 KBS2 ‘사랑과 전쟁’ 자료화면으로 그의 어색한 연기와 걸음걸이를 지적했다.

장수원은 걸스데이 유라,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 등과 호흡을 맞췄지만 부자연스러운 연기로 ‘로봇연기’, ‘발연기’ 등의 굴욕의 수식어를 얻었다.

이에 장수원은 "평상시 목소리 톤이 원래 그렇다"며 "자기에대해 잘 아는 사람들은 평소대로 자연스럽게 했는데 왜그러지?"라고 반응한다"고 말했다.

또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어색하게 달려가는 장면에 대해서는 “깔창을 껴서 그렇다. 평소에는 키 콤플렉스가 없는데 유라 씨가 키가 커서 깔창을 깔아줬다”라며 “깔창이 걸리적거렸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유라와 키스신에 대해서는 “카메라가 없었으면 평소대로 잘했을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장수원이연극영화과 출신임 알고 "학교가 어디냐?"고 장난스러운 질문을 했고 이에 장수원은 "모교에서 기분나빠할 것 같다"며 한사코 대답하기를 꺼려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 = 로봇연기 장수원, MBC ‘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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