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그든요~” 해설, 답답한 마음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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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29일 16시 52분


축구해설위원 안정환, 답답한 마음 드러나는 ‘버럭 해설’ 눈길

‘안정환 해설’

축구 국가대표에서 해설자로 변신한 MBC 안정환의 축구해설위원 데뷔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정환 위원은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의 월드컵 경기장에서 대한민국 대 튀니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해설을 맡아 브라질월드컵 전 해설위원 데뷔 식을 치렀다.

이날 안정환 위원의 해설은 정곡을 찌르는 시의적절한 해설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안정환은 '~그든요' 라는 화법을 자주 구사해 경기 직후 인터넷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안정환 해설은 "기성용 선수 드리블보단 패스가 빠르죠. 기성용 선수 느리그든요. 빨리나가야 되그든요" 라고 어미를 '그든요'로 말했다.

안정환은 또 이날 김보경 선수에게 “늦어요. 늦어!”라고 화내는 듯한 어조로 목소리를 높여 ‘버럭 해설’이라는 별명과 함께 시원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안정환 해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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