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왼손경례, 바로 옆 초등학생과 극명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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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29일 18시 10분


출처= MBC 영상 갈무리
출처= MBC 영상 갈무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기성용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왼손으로 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8일 기성용은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튀니지의 평가전을 앞둔 국민의례 과정에서 왼손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기성용은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동안 왼손을 올려 오른쪽 가슴에 대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다. 이 장면은 중계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노출되면서 옆에 있는 초등학생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대한민국 국기법 제3조 (국기에 대한 경례방법)에 의거하면 ‘제복을 입지 아니한 국민은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한다’고 적혀있다.

이에 한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로서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기성용은 과거 FC서울 소속 시절에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멕시코와 경기 전 애국가가 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왼손이 올라갔다”면서 “동료들이 보고 웃고 나도 웃었다”고 회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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