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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 안면인식장애, 딸이 개한테 “아빠”…진짜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5-30 15:48
2014년 5월 30일 15시 48분
입력
2014-05-30 15:48
2014년 5월 30일 15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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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오정세.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캡처
오정세 안면인식장애
배우 오정세가 토크쇼에 나와 남다른 개인사를 고백해 인터넷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 29일 방송에서는 영화 '하이힐'의 장진 감독과 배우 차승원, 오정세, 고경표가 출연했다. 이날 오정세는 "안면인식장애가 있어 진짜 사람을 못 알아본다"고 밝혔다.
이어 "유명한 배우를 봐도 각인이 잘 안된다. 동료 배우가 아기 사진을 보고 있는데 '우리 아들 시원이랑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진짜 내 아들 시원이었다"고 털어놨다.
또 오정세는 자신의 딸을 언급하며 "우리 딸이 돌 지나서까지 엄마만 할 줄 알고 아빠는 못했다. 어느 날 딸이 내 눈을 정확히 쳐다보고 정확한 발음으로 '아빠'라고 했다. 그런데 지나가던 개한테도 '아빠'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정세 안면인식장애 사연에 누리꾼들은 "오정세 안면인식장애, 진짜인가?", "오정세 안면인식장애, 막 지어낸 거 아냐? 진짜라면 정말 안됐다", "오정세 힘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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