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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이승철, 고 박용하 언급 “뜻 깊은 일 했다”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4-05-31 16:34
2014년 5월 31일 16시 34분
입력
2014-05-31 16:33
2014년 5월 31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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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이 故 박용하가 지은 아프리카 희망 학교를 찾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지난 3월 아프리카 차드를 찾아 구순구개열이라는 병에 걸린 아이들을 돕기 위해 나선 가수 이승철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철은 3년 전부터 인연을 맺어 온 아프리카 차드의 희망 학교인 요나스쿨을 방문했다. 차드는 아프리카 중앙의 사하라 사막 가장자리에 위치한 곳으로 오랜 내전과 기근 속 세계 최빈국으로 꼽힌다.
특히 요나스쿨은 박용하가 지난 2000년 ‘희망TV SBS’와 함께 지은 첫 번째 희망 학교로 당시 박용하는 직접 벽돌을 나르고 삽을 드는 등 요나 스쿨에 애정을 보였다.
이에 요나스쿨의 학생들은 故 박용하의 모습을 기억하고 기리며 그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이승철은 “이곳 아이들에게 故 박용하는 요나라고 불린다. 자기가 받은 사랑을 이 먼 곳에서 되돌려 주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큰 감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승철은 “故 박용하가 정말 뜻 깊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커진 학교와 늘어난 학생 수를 보면 故 박용하가 굉장히 기뻐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승철의 아내 박현정 씨는 한 대학병원 의사들을 직접 찾아가 아프리카 차드의 현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줬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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