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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유재석 당선, “홍철이가 되면 어쩌나 고민했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6-02 16:35
2014년 6월 2일 16시 35분
입력
2014-06-02 14:25
2014년 6월 2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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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화면 촬영
‘유재석 당선’
‘무한도전’ 차세대 리더 선거에서 유재석과 박명수가 노홍철의 낙선에 안도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지난달 31일 방송에서는 향후 10년을 이끌어나갈 차세대 리더를 뽑는 특집 ‘선택 2014’ 개표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현장투표(오프라인 투표)에서 4만644표, 온라인 투표에서 15만6551표를 얻어 노홍철과 정형돈을 따돌리고 차세대 리더에 당선됐다.
유재석은 당선 소감을 발표하러가기 위해, 박명수와 함께 차량으로 이동했다. 유재석은 “이 결과는 정말”라며 “홍철이가 되면 가족들한테 어떻게 이야기해야하나 했다”고 털어놨다.
앞서 노홍철은 ‘시청자는 우리의 부모’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무한도전’ 멤버들의 사생활을 공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박명수는 “나는 만약에 홍철이가 되면 민서는 못 나오더라도 아내는 나오게 하려고 했다. 방법이 없다. 그렇게라도 해야지. 나와서 퀴즈라도 풀어야 할 거 아니냐”고 말했다.
유재석은 박명수의 말에 공감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노홍철은 자신이 내건 공약을 자신만 지켰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재석 당선을 본 누리꾼들은 “유재석 당선, 고민이었을 듯” “유재석 당선, 내심 기대도 했다” “유재석 당선, 축하해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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