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이탈 이유라
프로게이머 이유라가 경기장을 무단이탈해 몰수패를 당한 후 예능 방송에 출연해 과거 아이돌과 야구 선수와의 연애담을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유라는 지난 1일 열린 ‘2014 WSL 시즌1’ 4강 경기에서 문새미에게 1, 2세트를 연이어 패한 뒤 이후 3세트에 출전하지 않아 몰수패를 당했다.
헌데 이유라가 경기장을 이탈한 날, 공교롭게도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에서는 이유라가 출연한 ‘익스트림7’이 방송됐다.
이유라가 출연한 ‘익스트림7’은 사전 녹화분이었지만, 같은 날 방송되는 바람에 마치 경기를 저버리고 방송에 출연한 것 같은 오해를 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라는 프로야구 1군 선수, 인기 아이돌과 열애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MC 이휘재가 “야구선수와 아이돌의 매력은 어떻게 다른가”라고 물었고, 이유라는 “야구 선수는 바람둥이 스타일이었고, 아이돌은 일편단심 스타일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이유라는 “아이돌 스타와는 현재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유라는 경기 조건이 갑자기 변경 돼 경기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라는 당초 노트북으로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개막을 불과 3일 앞두고 데스크톱 사용이 결정되며 적응이 힘들었던 것.
이에 논란이 일자 이유라는 2일 자신의 페이스 북 계정을 통해 “큰 잘못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의 격려와 응원. 감사드립니다”라며 “다시 한 번 일어나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밝혔다.
무단이탈 이유라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무단이탈 이유라, 프로답지 못했다”, “무단이탈 이유라, 아무리 그래도 무단이탈은 잘못”, “무단이탈 이유라, 상대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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