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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안젤리나 졸리 주연 ‘말레피센트’ 북미박스오피스 1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6-04 16:05
2014년 6월 4일 16시 05분
입력
2014-06-04 15:32
2014년 6월 4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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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은퇴'
은퇴를 언급한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영화 '말레피센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말레피센트'는 디즈니 명작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치명적인 저주를 둘러싼 이야기를 재해석한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지난달 30일~6월 1일 북미 영화 흥행성적을 집계한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말레피센트'는 3948개관에서 7000만 달러를 모으며 북미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번 영화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마녀 역을 맡아 처음으로 악녀로 변신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만화 속 캐릭터와 가까운 외모와 분장으로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기대를 모았다.
안젤리나 졸리는 "'말레피센트'는 어린시절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다. 그녀를 완벽하게 완성시켜 많은 사람들이 고전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US위클리는 안젤리나 졸리가 최근 영국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영화 '클레오파트라' 이후 은퇴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 '클레오파트라'의 일대기를 연기한 뒤 활동 중단을 시사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향후 은퇴하면 감독 생활과 인도주의 활동에 뜻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안젤리나 졸리 은퇴/영화 '말레피센트' 포스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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