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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스눕독 ‘행오버’ 비하인드 “MV 제작 때 처음 만났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6-09 11:29
2014년 6월 9일 11시 29분
입력
2014-06-09 11:29
2014년 6월 9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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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행오버’ MV
싸이 '행오버' 스눕독
싸이가 신곡 '행오버' 뮤직비디오 제작 뒷이야기를 전했다.
싸이는 9일 오전 8시 미국 ABC방송의 '지미 키멜 라이브: 게임 나이트'에 힙합가수 스눕독과 출연해 '행오버'를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스눕독은 '행오버'의 피처링을 맡고, 이번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싸이는 "전화로 스눕독에게 피처링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스눕독은 "곡의 주제가 무엇이냐"라고 물은 후 곧바로 승낙했다고 한다.
이어 싸이와 스눕독은 한국과 미국에 제각각 머물면서 온라인으로 연락하며 '행오버'를 작업했다.
싸이가 "스눕독과 실제로 만난 것은 뮤직비디오 제작이 시작된 시점이다. 뮤직 비디오 제작 이전에는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라고 털어놓자, 토크쇼 진행자인 지미 키멜은 "믿을 수 없다"며 놀라워했다.
'행오버' 뮤직비디오에서 싸이와 스눕독은 절친한 사이로 호흡이 척척 맞아 보였기 때문이다.
이어 싸이와 스눕독, 그리고 키멜은 스튜디오에 마련된 간이 노래방으로 이동했다. 노래방에서는 스눕독이 '강남스타일'을 부르고 싸이는 '말춤'을 추며 장단을 맞췄다.
싸이의 '행오버' 음원은 9일 자정(미국 동부 시간) 미국 및 전 세계 아이튠즈를 통해 발매된다. 국내 음원사이트 등을 통한 유통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이번 신곡을 통해 미국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싸이 '행오버' 스눕독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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