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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가나전 완패 ‘세월호 참사’ 비교 논란에 “반성합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6-10 10:52
2014년 6월 10일 10시 52분
입력
2014-06-10 10:52
2014년 6월 10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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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외수 SNS
소설가 이외수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가나전 완패를 세월호 참사에 비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외수는 1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축구 4대 0으로 가나에 침몰. 축구계의 세월호를 지켜보는 듯한 경기였습니다”라는 글을 트윗했다.
이 트윗을 접한 트위터리안들은 “아무리 그래도 이글은 아닌 것 같다”, “이외수 가나전 경기 보고 세월호 이야기를 왜 하냐?”등의 반응을 보이는 등 이외수를 비난하고 나섰다.
축구와 세월호를 비교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는 지적이다.
이에 이외수는 다시 트위터에 “속수무책으로 침몰했다는 뜻인데 난독증 환자들 참 많군요. 게다가 반 이상이 곤계란들”이라고 맞대응했다.
그러나 비난이 계속 쇄도하자 이외수는 “속수무책으로 침몰했다는 뜻으로 쓴 것입니다만 비유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많아 원문 지웁니다”라며 세월호 참사와 비교했던 글을 삭제했다.
이어 이외수는 “반성합니다”라며 “세월호는 어쨌든 우리들의 폐부를 찌르는 금기어였습니다. 반성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팀이 미국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조르던 아예우에 해트트릭을 내주는 등 고전 끝에 0대4로 완패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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