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론 출신 강원래와 가수 김송 부부가 득남 소식을 전한 가운데, 김송의 과거 발언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송은 지난 4월 임신 8개월 째 만삭 화보를 촬영하면서 임신 후 남편 강원래의 달라진 점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김송은 "(임신) 8개월 됐다. 우리 남편이 정말 부드러워졌다"며 "이제 더 특별하게 밖에 나가기 전에 선물이(태명) 소리 들어보고 배에 귀 대고 뽀뽀하고 '아빠 다녀올게' 이야기 해주고 그런다"면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강원래는 여러 번의 시험관 아기 시술 실패 끝에 임신에 성공한 것에 대해 "저는 별로 힘들지 않았다. 안 될 줄 알았기 때문에 힘들지 않았다.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다. 지금도 긴가민가 하다"며 "그래서 젊은 부부들은 건강할 때 아이를 가지라는 조언을 해드리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송은 11일 오전 8시 30분 서울 강남 차병원에서 몸무게 3.95kg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김송은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아들을 낳았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다.
강원래 소속사 측은 "강원래와 김송의 언니가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출산이 이뤄졌다"며 "아이를 본 가족 모두 감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원래는 소속사를 통해 "김송과 아이 모두 건강하다. 이런 날이 내게 와 너무 기쁘다. 정말 잘 키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강원래와 김송 부부는 2001년 혼인신고를 한 뒤 2003년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시험관 아기 시술을 수차례 시행한 끝에 아이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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