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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라 아내 조수연, “아버지가 남편의 외도 용서하라더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6-12 11:40
2014년 6월 12일 11시 40분
입력
2014-06-12 10:52
2014년 6월 12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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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라 사진=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화면 촬영
김희라
배우 김희라의 아내 조수연 씨가 김희라의 외도를 언급했다.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12일 방송에서는 1970~80년대를 풍미한 액션배우 김희라와 아내 김수연 씨가 출연했다.
이날 김수연 씨는 “남편의 외도로 13년 째 별거 중이었다. 연락을 매일같이 하루에 한 번씩 했는데 전화가 안 되더니 나중에 보니까 병원에 있었다”며 남편 김희라의 뇌경색을 언급했다.
김수연 씨는 별거 중 아픈 남편을 받아준 이유에 대해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이틀 전에 전화해서 김 서방을 용서해주라고 하더라. 아버지가 남편을 굉장히 좋아했다”고 밝혔다.
또 김수연 씨는 “사실 남편의 외도를 알았을 당시에는 정말 참을 수 없이 화가 났다”며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김희라 부부의 별거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희라, 정말 화가 났겠다” “김희라, 나라면 그렇게 못했을 것 같다” “김희라, 아픈 남편을 받아주셨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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