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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블로그 통해 “조용히 살고 싶지만 잊혀지긴 싫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6-12 13:49
2014년 6월 12일 13시 49분
입력
2014-06-12 13:41
2014년 6월 12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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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효리 블로그
‘이효리 블로그’
이효리가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의 삶이 모순 덩어리”라고 고백해 네티즌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 이효리는 블로그에 ‘모순’이라는 제목과 함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블로그에서 이효리는 “동물은 먹지 않지만.. 바다 고기는 좋아해요. 개는 사랑하지만 가죽 구두를 신죠”라며 운을 띄웠다.
이효리는 이어 “우유는 마시지 않지만 아이스크림은 좋아해요. 반딧불이는 아름답지만 모기는 잡아 죽여요. 숲을 사랑하지만 집을 지어요. 돼지고긴 먹지 않지만 고사 때 돼지머리 앞에선 절을 하죠”라고 모순이 되는 자신의 삶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정리했다.
특히 이효리는 “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싶고, 조용히 살고 싶지만 잊혀지긴 싫죠.. 소박하지만 부유하고, 부유하지만 다를것도 없네요”라며 “모순 덩어리 제 삶을 고백합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해 9월 가수 이상순과 결혼해 현재 제주도에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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