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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블로그에 “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싶어, 모순덩어리 삶”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6-12 17:17
2014년 6월 12일 17시 17분
입력
2014-06-12 16:54
2014년 6월 12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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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효리 블로그
‘이효리 모순덩어리 삶’
이효리가 자신의 블로그에 “모순덩어리 삶”을 고백해 네티즌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이효리는 블로그에 ‘모순’이라는 제목과 함께 글과 사진을 지난 11일 네티즌들에게 전했다.
이효리는 블로그에서“동물은 먹지 않지만.. 바다 고기는 좋아해요. 개는 사랑하지만 가죽 구두를 신죠”라면서 글을 써내려 간다.
이효리는 이어 “우유는 마시지 않지만 아이스크림은 좋아해요. 반딧불이는 아름답지만 모기는 잡아 죽여요. 숲을 사랑하지만 집을 지어요. 돼지고긴 먹지 않지만 고사 때 돼지머리 앞에선 절을 하죠”라고 말하며 일상적인 행동에서 느끼는 모순덩어리 삶을 피력해간다.
특히 이효리는 “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싶고, 조용히 살고 싶지만 잊혀지긴 싫죠.. 소박하지만 부유하고, 부유하지만 다를것도 없네요”라며 “모순덩어리 제 삶을 고백합니다”라고 말해 모순된 삶을 진솔하게 블로그에 털어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해 9월 가수 이상순과 결혼해 현재 제주도에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다. 그는 소박한 일상 속에서 느낀 철학적 감정, 사진 등을 블로그를 통해 공개하며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로 부각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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