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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블로그 “소박하지만 부유해, 모순덩어리 내 삶”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6-12 19:09
2014년 6월 12일 19시 09분
입력
2014-06-12 17:56
2014년 6월 12일 1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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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효리 블로그
‘이효리 블로그, 모순덩어리 삶’
이효리가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의 삶이 모순 덩어리”라고 고백한 글이 인터넷 상에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효리는 블로그에 ‘모순’이라는 제목 아래 글과 한 장의 사진을 지난 11일 공개했다.
이효리는 블로그에서“동물은 먹지 않지만.. 바다 고기는 좋아해요. 개는 사랑하지만 가죽 구두를 신죠”라면서 모순덩어리 삶의 글을 시작했다.
이효리는 이어 “우유는 마시지 않지만 아이스크림은 좋아해요. 반딧불이는 아름답지만 모기는 잡아 죽여요. 숲을 사랑하지만 집을 지어요. 돼지고긴 먹지 않지만 고사 때 돼지머리 앞에선 절을 하죠”라고 말하며 사소한 일상에서 모순덩어리 삶을 찾았다.
특히 이효리는 “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싶고, 조용히 살고 싶지만 잊혀지긴 싫죠.. 소박하지만 부유하고, 부유하지만 다를것도 없네요”라며 “모순덩어리 제 삶을 고백합니다”라고 말해 솔직한 심경 고백에 네티즌들의 공감을 샀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해 9월 가수 이상순과 결혼해 현재 제주도에서 신혼생활을 만끽 중이다. 그의 블로그는 일상의 이모저모를 공개해 네티즌 사이에 명소가 됐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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