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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 vs 백지영, 미묘한 ‘디스전’?…“MC들 짓궂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6-12 18:19
2014년 6월 12일 18시 19분
입력
2014-06-12 18:10
2014년 6월 12일 1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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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성령-백지영.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라디오스타' 김성령-백지영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김성령과 가수 백지영이 미묘한 '디스'를 주고 받아 화제를 모았다.
11일 방송된 MBC'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곱게 늙은 언니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성령, 발레리나 강수진, 가수 백지영이 출연했다.
배우 김성령은 게스트 외모 순위를 꼽아달라는 MC들의 주문에 '1위 강수진, 2위 김성령, 3위 백지영'을 꼽았다.
MC 윤종신은 "김성령이 사전 인터뷰에서 얼굴 순위를 나열하면서 '백지영은 얼굴 고쳤잖아'라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김구라는 "김성령이 '라디오스타' 코드와 잘 맞는다. 저격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해 웃고만 있는 김성령에게 백지영은 "언니라서 뭐라 할 수도 없고"라며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백지영 역시 사전인터뷰에서 김성령에 대해 '디스' 발언을 한 사실이 폭로됐다.
MC들은 "(사전인터뷰에서)백지영이 김성령에 대해 '그 언니 인기 얻은 건 얼마 안 되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고 전했고, 이에 백지영은 "'요즘 들어 더 예뻐지고 인기가 많아졌다'는 말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MC들은 "벼락스타 느낌이 난다는 소리냐. 일명 졸스타라고 한다"고 의미를 다소 바꿔 백지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라디오스타' 김성령-백지영.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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