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조성민 잘못된 만남, “사주는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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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17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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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어울림' 방송 화면 갈무리
출처= '어울림' 방송 화면 갈무리
故 최진실과 조성민의 결혼을 어머니가 운명을 예측하고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MBN 토크쇼 ‘어울림’에는 故 최진실과 최진영 남매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방송에 출연했다.

정옥숙 씨는 이날 “어느 날 최진실이 ‘엄마, 조성민이 내 팬이래. 방송국에서 같이 만나게 해준대’라고 하더라”면서 “만나고 온 후에 ‘역시 잘 생겼다. 키도 크고 멋있다’고 칭찬을 했다”고 아픈 기억을 더듬었다.

정 씨는 “이후에 두 사람이 의남매를 맺고, 조성민 부모님한테도 인사를 했다더라. 자꾸 만나게 되니까 감정이 달라지는 거 같아서 ‘그런 감정 가지면 절대 안 된다’고 했지만, 서로 집에 드나들면서 급격히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이어 정 씨는 “두 사람의 궁합을 보기 위해 북한산의 한 스님께 갔는데 ‘결혼하지 마. 둘이 안 맞아. 결혼하면 둘 다 죽어. 딸은 그냥 만인의 연인으로 살게 해’라고 하더라”고 말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을 소름 끼치게 만들었다.

정 씨는 끝으로“그래도 환희 낳고 둘째 임신할 때 까지만 해도 조성민을 보고 어쩜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었다. 최진실에게 정말 자상하고 잘해줘서 ‘부부라는 건 저렇게 사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환희 아빠는 평생 죽을 때 까지 안 변할 줄 알았다”고 말해 주위의 분위기를 무겁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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